동강대학교가 해외 대학들과 돈독한 국제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어학당을 통한 외국인 학생들의 유학도 적극 지원하며 ‘세계 속 대학’으로 발돋움한다.

동강대학교는 25일 “지난 19-24일 베트남 응에 안 무역관광대학교(Nghe An Trading and Tourism College) 응우옌 쯔엉 지안 총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에 안 무역관광대 방문은 동강대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에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은 초청 행사다.

방문단은 첫 날인 19일 동강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경험했다.

동강대학교 역사관, 도서관, 원격교육지원센터, 글로벌 존 등 학교 시설과 부사관 학군단(RNTC :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 외식조리제빵과, K-뷰티아트과, AI미래자동차과 자율주행, 건축과 등 각 학과 실습실 및 기숙사를 둘러봤다.

또 향후 두 대학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교환 학생, 학점 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응에 안 무역관광대는 1996년 개교해 응에 안 성의 관광, 호텔 경영, 상업 경제학,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동강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 현지 대학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쳐왔다.

이번 응에 안 무역관광대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응에 안 성에 위치한 한베산업기술대학교(Korea-Vietnam Industrial Technology College) 호반담 총장이 동강대를 방문해 유학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 한 바 있다.

한베산업기술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베트남에 기술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1998년에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으로, 재학생은 3천여명이다.

여기에 동강대는 올해부터 한국어학당을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의 유학 도우미로 나섰다.

동강대 한국어학당 봄 학기(3-6월)에는 베트남 학생 22명이 입학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