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 고품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주매일신문 ‘제9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개강식이 22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부회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김용태 창조클럽 총동창회장과 원우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문달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김광석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본부장, 이주현 미술평론가, 오정해 국악인, 최인태 철학자 등 정치·사회·경제·문화계 각 분야 전문인들로 구성됐다.

특히 제9기 아카데미에서는 창조·혁신 마인드를 함양하는 고품격 강의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등 새로운 지식 향유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광주매일신문 창조클럽 아카데미는 그동안 8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CEO 및 명사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 교류의 장은 물론 네트워크 확장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제9기 원우들과 함께 명품 아카데미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 후에는 이용섭 시장이 ‘미래사회 변화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광주는 투자가나 기업이 기피하는 도시에서 통합과 양극화 해소,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 보유, 기후위기 선도 등으로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도시로 우뚝 솟았다”며 “현재에 안주하고 멈춰있으면 발전할 수 없으니 ‘광주 대전환’이 필요하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의 광주는 시민들과의 논의와 적극적 뒷받침을 토대로 인근 5개 지역을 합친 영산강 시대를 만들어 줄 ‘빛그린 메가시티’, 달빛고속철도를 통한 영·호남 교류로 인구 1천800만의 ‘광역경제권’을 조성해 규모로도, 질적으로도 수도권과 견줄 수 있는 큰 광주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