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휠 파손’ 블랙박스 영상에 덜미
- 재생 준비중
2020. 10. 22(목) 20:19 가+가-
광주의 한 타이어전문 업체에서 고의로 휠을 파손한 뒤 교체를 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한 타이어전문 업체 가맹점 업주 A씨가 고객의 타이어를 고의로 훼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의 행각은 주행 도중 파손됐다고 보기에 의심스럽다고 여긴 손님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영상에는 A씨가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 공구를 지렛대로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등 고의로 타이어를 훼손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가맹점 업주 A씨를 사기 미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고소인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과 글을 올리며 파문이 확산했다.
타이어 전문업체 본사도 사실 관계를 파악, 해당 가맹점과 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 등을 파악해 A씨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한 타이어전문 업체 가맹점 업주 A씨가 고객의 타이어를 고의로 훼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의 행각은 주행 도중 파손됐다고 보기에 의심스럽다고 여긴 손님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영상에는 A씨가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 공구를 지렛대로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등 고의로 타이어를 훼손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가맹점 업주 A씨를 사기 미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고소인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과 글을 올리며 파문이 확산했다.
최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