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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후반기…단체장에게 듣는다]문인 광주 북구청장
“예산 9천억 시대 활짝…주민복지 서비스 강화”
각종 평가·공모 등 재정인센티브 960억 확보 성과
경제종합지원센터 통해 산단·中企 경영애로 해소
드론 국가자격증 시험장 지정…관련산업 육성 박차
민생·동행·혁신 원칙 토대로 공약·현안 해결 힘쓸것

2020. 07.19. 19:51:55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그동안 북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특히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229회의 수상과 9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청장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방향 등을 들어본다.

▲취임 2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성과 몇 가지만 소개해 달라.

-지난 2년 동안 북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 직후부터 시장, 경로당, 기업체 등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도로, 산책로, 불법쓰레기 등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에 노력해온 결과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 3회, 국무총리상 2회 등 총 229회의 수상과 9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310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44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1천500여 공직자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취임 이후 줄곧 민생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은.

-북구는 지난해 4월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면서 385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20억원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산업단지 활성화, 골목상권 지원, 청년창업 지원체계 구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1만24개 창출’이라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이뤄내 ‘2019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이 모여서 지난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는 광주 전남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사업과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제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에 나섰는데 센터 성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산업단지와 더불어 2만8천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신산업 업종 중소기업의 자체 기술력을 향상하고 타 제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 비즈니스 영역 창출을 위해 AI(인공지능), AR·VR(증강·가상현실), 드론 등 3개 업종 31개 회원사로 구성된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미니클러스터는 단순 교류회 방식을 탈피하고 관내 산·학·연·관의 전문가와 회원사 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회원사들이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등 스스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연구하면서 지난해에는 5건의 공동수행과제와 6건의 사업화지원과제를 선보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드론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2천억원에서 2026년에는 90조3천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드론산업이 향후 10년 동안 17만명의 고용 유발과 함께 약 29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 3월 지역에서는 최초로 북구 대촌동 광주 시민의 숲 일원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조성했다.

드론비행연습장은 주중에는 드론에 관심 있는 개인, 단체, 기업체의 테스트 장소로 이용되고 주말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특·광역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 받으면서 실기시험 응시를 위해 타 지역으로 가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아울러 6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드론공원으로도 지정돼 드론이 시민들에게 일상적인 생활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산업부 국비사업을 통해 북구에 드론 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하고 교육기관, 연구기관 그리고 기업체 등과 드론 협의체를 구성해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는 한편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드론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9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은.

-북구는 올해 2회 추경 기준 사회복지비가 73.2%를 차지할 만큼 열악한 재정 여건에 처해 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 IoT 응급안전알림기기 설치 등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한국에너지재단과 2021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주거 취약계층 900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LH 마이홈센터와 함께 우산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세대를 대상으로 청소,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토부가 주관한 ‘주거복지 평가’와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과 기관부문 종합대상 등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가계 부채와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에게는 양산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금융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활성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인증,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여성행복응원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북구의 전략은.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는 비대면 원격사회, 산업 스마트화, 헬스케어 등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북구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첨단3지구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인재육성 사업이나 4차 산업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인공지능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31사단에 조성된 온빛누리 드론센터를 활용해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4차 산업 미니클러스터나 드론협의체 운영을 통한 기술력 지원으로 레저 항공촬영과 같은 민간 분야와 안전진단 감시 측량 물품수송 등 공공분야까지 활용되는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아울러 2022년까지 80억원이 투입되는 ‘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023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 및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 3년차 구정 운영 방향은.

-지난 2년 동안 ‘구민중심 혁신행정’이라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북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9천억원 시대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생활 SOC 복합화사업이나 북구 종합체육관 건립 등 여러 과제들도 남아있다.

앞으로도 민생, 동행, 혁신을 기본 원칙으로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44만 북구민 여러분,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같은 방역 수칙 지키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북구는 광주시를 포함한 모든 유관 기관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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