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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구!” 광주 희망트럭 또 떴다
마스크·김치·건강음료…12종 3천115세트 기부
권영진 대구시장 “달빛동맹, 위기 극복에 큰 힘”

2020. 03.23. 19:53:06

23일 오전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지역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차량에 싣기 전 확인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23일 오전 11시30분 광주시청 앞. “대구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광주시민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대형 탑차 한 대가 이용섭 시장 등 광주시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시청을 빠져 나갔다.

이 차량은 방역물품, 건강음료 등 12종 3천115세트 5천4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기부물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대기업은 물론 광주지역 중견기업, 사회적기업,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은 것으로,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도 상당수여서 의미를 더했다.

나눔테크는 1913 송정역시장 청년상인 상품인 김부각 500세트와 수제국수 500세트를 기부했으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양동시장에서 남도 대표상품인 완도김 330박스와 1913 송정역시장 청년상인 상품인 김부각 330세트를 구입해 동참했다.

대구 어린이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정성을 담은 재능기부 물품도 관심을 끌었다. 민간어린이집광주연합회는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마스크 1천200개를 기탁했다. 이숙희 회장은 “대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농협광주전남본부 홍삼 100세트 ▲참든건강과학 야채수 180상자 ▲월드코스텍 살균수 15통 ▲㈜디자인앤본두 식혜음료 300상자 ▲광주김치타운관리사무소 김치 20상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빛여울수 240상자 등도 포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의 응원이 대구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달빛동맹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시는 병상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대구 환자들을 위해 확진 환자를 위한 병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의사회 달빛의료지원단과 조선대학교 병원 간호사들은 대구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민들이 대구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마음을 전한 기부금품은 총 59건 10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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