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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관통한 예술가의 시선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전 ‘예술가의 시선’

2019. 09.16. 18:04:15

오승윤 作 ‘수련’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까.

광주시립미술관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내년 2월23일까지 하정웅컬렉션전 ‘예술가의 시선’전을 마련한다.

‘예술가의 시선’전은 하정웅컬렉션 가운데 대표적인 한국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엄선,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한 예술적 성취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자신의 시선을 갖고 각자의 예술적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표현한 국내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김창열, 박서보, 윤형근, 남관, 하종현, 김구림, 고영훈, 오승윤, 정상화, 최종섭 등 25명의 28점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근·현대 예술가들의 여러 시선의 관점과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세계화와 국제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라본 시선, 역사의 현장을 이끄는 선구자이자 또는 목격자로서의 시선, 일상 속에서 주변의 실재를 탐색하는 관찰자로서의 시선, 변하지 않는 근원적 가치를 추구해가는 시선, 그리고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을 꿈꾸는 시선 등 예술가들은 그들의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낸 작품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993년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 2천63점의 작품을 기증해온 하정웅(1939-현재) 선생의 컬렉션의 성과가 돋보이는 전시로 하정웅 선생은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사업가이며, 미술 작품 컬렉터로서 컬렉션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또 공공미술관에 기증하면서 메세나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하정웅 선생의 기증작 중에서 대표적인 한국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자들이 동시대 속에서 작가들의 시선이 머문 곳을 찾아가보며 우리 삶의 모습들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정겨울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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