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광주를 빛낸 체육 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새로운 광주시장애인체육 비전을 공유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2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5 광주시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겸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양궁, 종합 3위 배구와 보치아를 비롯해 성취 종목 육상, 도약 종목 론볼·당구·골프종목 시상에 이어 올해 광주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5개 부문(체육진흥상·자원봉사상·공로상·홍보상·우수모범직원상) 58명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체육진흥상 유공자는 전문체육 부문 김지향(광주시장애인수영연맹), 양지은(광주시장애인역도연맹), 장신영(광주시장애인육상연맹)이, 생활체육 부문은 강도영(장수당 한약방), 곽민경(남구장애인체육회), 손대승(남구체육회)이 각각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광주장애인체육 제1, 2기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광주 장애인체육 선수들을 위해 1천만원을 후원한 박정연 승후테크 대표이사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선수단을 위해 600만원을 후원한 고상형 광주365재활병원장, 광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광주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운영과 매년 500만원씩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 후원금을 기탁한 이기홍 회장(목송산업개발 총괄사장), 전국체전 후원금을 쾌척한 이석우 한일종합기계㈜ 대표 등이 각각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올해 꿈을 향한 도전에 함께 해준 많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순위 6위 달성’,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 공동 개최’, ‘광주시 장애인탁구훈련장 시설 개·보수’ 등 전문·생활·시설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빛나는 한해를 보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를 다가오는 2026년에도 빛고을 7만 장애인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