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18일 “지난 16일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순호 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여성단체 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성단체별 입장식 ▲기념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구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남녀가 조화롭게 발전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영역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해 실질적 남녀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여성단체의 퍼포먼스 입장식과 유공자 표창,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화합한마당,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 ‘옴지락 꼼지락’, 자활센터 생산품 전시,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사진>

최경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소통으로 구례군민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구례=임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