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6일 “오는 12월20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상품권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부정 유통 의심 거래 내역을 추출하고,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를 토대로 해당 가맹점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사행업 등) 영위 행위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등이다.

장흥군은 단속 결과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 이득금 환수 등 행정처분과 재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안이 심각할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단속을 철저히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상품권 부정 유통 근절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