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일 평전=김형수 저자

영원한 청년 지도자 신영일과 그를 둘러싼 광주의 들불 같은 열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가장 ‘광주답게’ 일생을 살다 간 청년 신영일을 기록했다.

책에는 투옥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한국 민중운동을 6월 항쟁으로 개척하는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가 참여한 노동자 실태조사와 ‘반제·반파쇼 민족해방 투쟁 선언’은 1980년대 운동의 나침반이 되고,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박관현과 전개한 40일간의 단식 투쟁은 5월 학살을 겪고 폐허가 된 광주를 다시 민주화의 성지로 되돌리는 반환점이 된다.

/걷는사람



▲챗GPT 메가 임팩트 11=박성수·김영수·김군호 저자

인류의 미래를 바꿀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최근 생성 AI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건축, 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챗GPT가 쏘아 올린 새로운 역사의 시작, AI 혁신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는 무엇일까.

이 책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챗 GPT를 인공지능 기술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지식과 미래 방향 통찰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케이미라클모닝



▲없음의 대명사=오은 저자

텅 빈 대명사 속 특별한 이야기 시인 오은의 여섯번째 시집 ‘없음의 대명사’가 출간됐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고 했던 시인은 이제 ‘없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총 두개의 부로 나뉜다.

‘1부 범람하는 명랑’에는 지시대명사, 2부 ‘무표정도 표정’에는 인칭대명사를 제목으로 한 시가 놓였다.

‘없음의 대명사’를 읽다 보면 독자의 시선도 시인의 시선을 따라 ‘그것’이 ‘있었던’ 자리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다’고 시인은 말한다.

/문학과지성사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고중곤 저자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명과 사랑’을 선순환시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예술심리치료사 깨끼 박사의 10대들의 마음의 힘 회복을 위한 경청 이야기다.

소년 시절, 한 교회 선생님이 ‘깨끼 소년’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깨끼’는 ‘새끼손가락’의 ‘새끼’에 해당하는 방언이다. 청소년기에 백혈병에 걸린 엄마를 여읜 깨끼 소년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런 깨끼 소년에게 한 교회 친구가 ‘십대들의 쪽지’를 전해줬다.

그 힘으로 깨끼 소년은 우울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예술심리치료로 10대들을 만나는 깨끼 박사가 됐다.

/마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