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의 겨울호(통권59호)가 발행됐다.

이번 겨울호는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아트 ‘빛의 분수대’가 표지를 장식했으며, 재단 편집위원인 김정희 광주문인협회 부회장의 ‘참 좋은 말을 씁시다’로 창을 연다.

특집기획에는 ‘2022 광주 문화현안 핫 이슈’를 주제로 ▲‘문화전당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의 의미와 과제’ 강신겸 전남대 교수 ▲‘광주 예술인 지위와 권리 보장 조례 제정, 무엇이 달라지나’ 임인자 소년의서 대표 ▲‘문화로 먹고 살기가 가능하려면?’ 정두용 (사)청년문화허브 이사장 ▲‘광주 예술계 권리 침해 이슈’ 장도국 배우가 제언한 내용을 담았다.

‘핫피플 인터뷰’에서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만나 “허공을 향한 ‘문화’ 슬로건보다 시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겠다”는 민선 8기 문화정책과 문화도시 광주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또한 ‘문화인 인터뷰’에서는 광주 곳곳의 명소지를 주제로 음반을 발매한 이승규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가 추구하는 예술세계를 들여다본다. 이어지는 ‘청년문화인’에서는 김가영 첼리스트를 만나 농약통으로 첼로를 만들어 연주해 화제가 된 유니크첼로 그룹 ’콰르텟’을 소개한다.

매 호마다 연재되는 ‘우리 신화의 밑바탕’에서는 김상윤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마고여신-마지막 이야기’가 실렸다.

‘문화공감_진단’에서는 박호재 전 광주문화재단 정책실장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문화공감_리뷰&프리뷰’에서는 광주와 성남의 두 번째 도시교류전시 ‘도시의 경계와 균열, 새로운 연결의 공공예술’의 내용을 담았다. 이어 ‘문화공감_문화톡’에서는 이하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청년활동가의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 본 문화도시 광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본다.

한편, 2005년 창간된 문화담론지 ‘창’은 호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세대의 시각과 다채로운 이야기로 지면을 채워가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전문매체로서 지역의 문화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문화유관기관, 시민들에 배포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