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는 28일 “임성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상무지구,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및 특별법 포함 촉구 결의안’이 제3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임성화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주 상무지구 등 지방거점 신도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특별법 대상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지난 5월 하태경 국회의원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거점 신도시 재정비를 촉구하는 ‘노후계획도시 활성화 및 재생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와 함께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안에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지방거점 신도시 지자체장은 전부 제외됐다.

임 의원은 “국토교통부에서 하태경 국회의원에게 1기 신도시 재정비 용역 대상에 지방거점 신도시가 포함된다고 답변했는데 정말 포함됐는지 의문”이라며 “지방시대를 외치는 현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때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특별법에 지방거점 신도시가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