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단비에 완도 보길·노화도 해갈
태풍 영향 누적 강우량 600㎜ 넘어 급수 제한 해제키로
- 재생 준비중
2022. 09. 06(화) 20:22 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비로 식수난을 겪던 완도군 보길·노화도가 해갈됐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완도군의 평균 강우량은 172.1㎜로 집계됐다.
노화읍의 누적 강우량은 이날 기준 644㎜, 보길면은 711㎜로 지난 3월부터 가뭄으로 시행했던 급수 제한을 오는 8일 해제키로 했다.
노화 넙도의 경우 넙도제의 저수율이 낮아 연휴 기간에만 제한 급수를 해제하고 이후에는 제한 급수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제한 급수 해제로 노화읍·보길면 주민들은 추석 명절을 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
3천500여가구가 거주하는 완도 노화·보길도의 식수를 공급하는 부황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가 48㎜ 밖에 내리지 않아 저수율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2일 급수·8일 단수를 시행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노화·보길 지역에 단비가 내려 급수를 해제하게 됐다”며 “그동안 긴 가뭄으로 고생이 많았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덜 수 있도록 급수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완도군의 평균 강우량은 172.1㎜로 집계됐다.
노화읍의 누적 강우량은 이날 기준 644㎜, 보길면은 711㎜로 지난 3월부터 가뭄으로 시행했던 급수 제한을 오는 8일 해제키로 했다.
노화 넙도의 경우 넙도제의 저수율이 낮아 연휴 기간에만 제한 급수를 해제하고 이후에는 제한 급수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제한 급수 해제로 노화읍·보길면 주민들은 추석 명절을 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노화·보길 지역에 단비가 내려 급수를 해제하게 됐다”며 “그동안 긴 가뭄으로 고생이 많았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덜 수 있도록 급수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