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5일 “8월부터 완도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QR)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부정 유통 문제, 카드형은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이 있었으나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점이 부담 수수료가 없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상품권 발행 비용과 판매 환전 수수료 예산 절감, 판매 대행점 업무 간소화 등 부가적인 순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 코드를 찍고 구매 물품의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용자는 판매 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착)’을 통해 상품권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은 완도군 경제교통과로 방문 또는 전화(061-550-5551)로 문의하거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완도사랑상품권 모바일형 출시를 위해 군은 모바일 상품권 혜택을 홍보하고 QR 키트 설치, 사용 방법 등을 직접 가맹점주에게 안내하는 등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