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이 서울 강남구에 강남수서지점을 개설했다. 수도권 3번째 지점이다.

목포수협은 10일 “최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신정훈·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규옥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우예종 감사위원, 강신숙 부대표, 전국 회원수협 조합장, 목포수협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수협 강남수서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목포수협은 기존 독립문지점과 보라매지점에서 현재까지 여·수신고 5천2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수도권 3호점인 강남수서지점을 개설함으로써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2016년 김청룡 조합장 취임 초 6천900억원이던 사업 규모가 2021년 말 1조6천400억원으로 금액으로는 9천500억원, 신장율로는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권에서는 최고의 사업 규모로 지역 경제는 물론, 목포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수협은 2020년 사상 최초로 위판고 2천억원을 돌파한 2천62억원의 위판고로 전국수협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 속에서도 위판고 1천984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해 전국수협(지구별)가운데 2년 연속 위판고 1위를 달성했다.

여·수신고 1조4천억원과 각종 충당금 100% 이상을 적립 후 당기순이익 25억원을 달성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북항의 서남권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로 본소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수산업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대망의 북항시대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지역민 뿐만 아니라 어업인과 조합원들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목포수협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경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 전국 1등 수협으로 도약할 계획으로 전국 1등 수협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강남수서지점은 기존 2곳의 영업점을 개설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수협 최고 지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