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여자카누팀이 제21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지난 18일-20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여자일반부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소현이 임성화와 호흡을 맞춘 K-2 200m에서 39초277의 기록으로 김현희-조신영(대전시체육회·39초385)조를 0.1초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유진·이해랑·임성화과 팀을 이룬 K-4 200m에서도 37초148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소현과 임성화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소현은 K-1 200m에서는 43초661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열린 K-2 500m에서는 이유진-임성화 조가 동메달, K-4 500m 김소현·임성화·이유진·김현희 조가 1분39초821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여자일반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 카누팀은 남자일반부에서 은메달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최지성이 C-1 500m와 C-1 1000m에서 각각 1분56초7와 4분01초01의 기록으로 은베달 2개를 획득했다. 최지성은 C-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이번에 창단한 목포해양대가 활약을 펼쳤다. 목포해양대 김경민은 C-1 200m(44초271), C-1 500m(1분59초321), C-1 1000m(4분11초086)에 출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학생부(남고부, 여고부, 남중부)에서도 메달획득은 이어졌다.

남고부에서는 전남체고 이진솔-홍정현 조가 K-2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서는 목포제일여고 김세희·김예원·김한설·이다유가 K-4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중부에서는 삼호중 김성우-박태준 조가 K-2 200m에서 은메달, 김성우·박태준·백주형·이호준 조가 K-4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남 카누의 미래를 밝게 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