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과 곡성군청이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2일 “지난 13일-19일 전주 천일볼링경기장과 라온볼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경기와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광양시청이 종합우승, 곡성군청이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자일반부 5인조 경기에 출전한 광양시청 볼링팀(최복음·백종윤·백승민· 박재훈·가수형)은 합계 4천447점, 평균 22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볼링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복음은 첫 경기 퍼펙트로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최복음은 이어 열린 마스터즈에서도 10경기 합계 2천492점, 평균 249.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시청 백승민은 합계 2천29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볼링 마스터즈는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경기를 총합산해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또 다시 10게임을 진행, 총점으로 1-3위를 겨루는 종목이다.

광양시청 최복음과 백승민은 개인종합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5인조 경기에 출전한 곡성군청 볼링팀(이영승·하유림·김문정· 장미나·김현미·김예솔)은 합계 4천262점, 평균 213.1점으로 5인조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는 이영승(곡성군청)이 합계 2천292점, 평균 229.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전남볼링이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한 이춘수 광양시청 감독님과 강대연 곡성군청 감독님, 긴장되지만 묵묵히 경기를 치룬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