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해양오염사고 취약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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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16(목) 19:42 가+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 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해해경청은 16일 “6월부터 7월까지 목포 남항·동명항 일대 장기 계류 선박, 완도지역 300㎘ 미만 기름 저장 해양시설, 여수지역 유창(기름탱크) 청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양 오염 사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해양 오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기 계류 선박 잔존유 수거·방치 선박 관리 실태 ▲단일선체 유조선 적법 운항 여부·미운항 유조선 처리 계획 ▲유창 청소업체, 해상 공사현장·기름 저장 해양시설 위험성 ▲위험물 컨테이너 사고 현장 ▲침몰선 잔존유 회수 시 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확인 등이다.

김만중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 오염 사고 취약지 현장 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펼쳐 해양 오염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 확립으로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