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국제문화연구원은 최근 ㈔문화융복합학회, ㈔아시아유럽미래학회 등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시대 담론’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개 학술단체 (㈔아시아유럽미래학회, ㈔문화융복합학회, 조선대학교 국제문화연구원)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선대 이승권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학술대회는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선옥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광주 CULTURE HOTEL LAAM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연구자로 성황을 이뤘다. ㈔문화융복합학회가 창간한 문화 웹진 ‘모타’는 문화도시 광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학술대회 첫째 날은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윤희철 센터장의 ‘지속가능발전과 전환의 방법’에 대한 기조강연과 광운대학교 김정권교수(한반도메타버스연구원장)와 가톨릭대학교 김세원교수(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의 지정 토론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가사문화권 탐방을 비롯한 섹션별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를 통해서 건강한 지구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캠페인 활동도 벌였다.

1섹션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연구’에서는 황미용 연구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마을 연구’, 유경민 박사과정학생의 ‘오타쿠 문화와 관광의 변화-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등이 발표됐다.

2섹션 ‘지속가능사회와 지역문화공간’에서는 대학원 문화학과 김옥근 학생의 ‘무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과 아시아문화전당 최정오 팀원의 ‘포스트모던 사회의 도시공간 특성’ 등이 발표됐다.

3섹션 ‘지속가능사회와 글로벌 이슈’는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로 구성됐다. 어드마 학생의 ‘몽골 전통주거인 게르와 게르에 관한 놀이’, 리나·허동규 학생의 ‘기업콘텐츠홍보를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쁜 일정에도 소쇄원과 가사문화권, 광주호 주변의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지속가능한 호남의 생태환경, 도시문화, 남도의 멋과 풍류, 남도 사상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