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여수 소재 ㈜태화산업이 대통령표창을, 광주 비타민하우스㈜와 한국전력공사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6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잔디광장(용산)에서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올해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인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정부 포상, 기업인 재도약 다짐식,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대기업 총수도 참석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과 한국경제 재도약 다짐 및 실천을 약속했다.

정부 포상은 93명이 수상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여수 태화산업이 대통령표창을, 비타민하우스(광주)와 한국전력(나주)이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삼흥열처리 주보원 대표’와 ‘신우콘크리트산업㈜ 김동우 대표’가 안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그 대가를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