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의 봄호(통권56호)가 발행됐다.

이번 봄호는 김병택 작가의 ‘華嚴-희소식’이 표지를 장식했다.

특집기획은 ‘새 정부에 바라는 문화정책’을 주제로 꾸며졌다.

▲‘새 정부의 문화정책에 바란다’ 전고필 향토사 전문책방 이목구심서 대표 ▲‘지역 문화 생태계 관련 정책, 이렇게 달라져야 한다’ 조인형 광주전남연구원 창의문화관광연구실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지속가능성은 가능한가?’ 황병하 조선대 명예교수 ▲‘예술가는 새 정부에게 바란다’ 김양균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대표가 제언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호는 새롭게 ‘창’ 편집위원장을 맡은 김옥열 편집위원장의 ‘불통(不通) 사회’를 주제로 창을 연다.

‘핫피플 인터뷰’에서는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취임 후 100일 간의 활동과 향후 비전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김병택 광주민미협 회장에게서 ‘연대’, ‘전환’, ‘호명’, ‘청년특별전’ 등 올해 활동과 방향성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획연재 ‘우리 신화의 밑바탕’을 소재로 김상윤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신화이야기’가 새롭게 연재된다. ‘문화공감 진단’에서는 윤만식 광주문화재단 비상임 이사가 ‘전문성을 要하는 시대’를 다룬다.

이밖에도 변재훈 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집행위원장의 42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와 주홍 총감독의 미리보는 세지광 축제, 김희랑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시립미술관 성과와 상반기 전시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문화공감 문화톡’에서는 ‘광주에서 유튜버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윤혁진 오로지스튜디오 대표의 로컬 크리에이터 도전기가 펼쳐진다.

한편, 2005년 창간된 문화담론지 ‘창’은 지역의 문화소통과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전문매체로서 다양한 세대의 시각과 다채로운 이야기로 지면을 채워가고 있다. 공공기관 및 문화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재단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