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세무 조사 유예, 지방세 감면 등 ‘2022년 코로나19 지방세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제 지원 대상은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개인 등이 해당된다.

주요 내용은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주민세 사업소분 등 자진 신고 세목의 신고·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한 차례 추가 연장해 최대 1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부과고지 세목도 최대 1년까지 징수 유예할 수 있다.

지방 세외수입은 개별법 상 근거 조문에 따라 체납 처분 유예, 납부 기한 연장 등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 조사 유예도 이뤄진다.

안태호 세무회계과장은 “지방세 추가 감면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조례나 군의회 의결을 통해 감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이달 중 군의회 의결을 거쳐 재산세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완도군 세무회계과 지방세 061-550-5231·5233·5235, 세외수입 061-550-5253)/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