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는 나=사사다 유미코 글, 도모노 가나코 그림, 안혜은 옮김

심리 상담사 사사다 유미코가 그동안 만나온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듣고 나서 꼭 들려주고 싶은 인생 힌트 50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책에는 인간관계, 생활, 태도 팁 등이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다.

저자 사사다 유미코는 프롤로그에서 10대들이 세상이 말하는 평균적이고 일반적인 ‘올바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공간


▲내 커피의 적당한 농도는 30도=손병걸 저자

인천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손병걸 시인이 두 번째 산문집 ‘내 커피의 적당한 농도는 30도’를 펴냈다.

시인은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1997년 두 눈을 실명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번 산문집은 모든 서글픔을 오로지 문학으로 녹여내 살아온 시인의 산문집으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 문학이야기, 자신의 정신적 극복에 대한 이야기 등 지난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이번 산문집이 보여주는 것은 시각장애인 손병걸 시인이 아니라 그가 세상을 보고 느낀 감성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작가마을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켄피셔·이건 지음, 김홍식 옮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겸 피셔 인베스트먼트 설립자이자 33년 동안 ‘포브스’에 칼럼을 연재한 칼럼니스트 켄 피셔는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월스트리트를 만든 100명의 인물을 선발해 그들의 업적, 사건, 사생활 등을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켄 피셔는 자본주의의 역사 속에서 명예 혹은 불명예를 얻은 100명을 조명하며, 이들의 이야기가 현재에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그것은 과거는 반복된다는 점이고, 과거를 알지 못하는 자는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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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술라이커 저우아드 지음, 신소희 옮김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 앞에서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곱씹게 되는 시기, 마음을 뒤흔드는 에세이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가 출간됐다.

대학을 갓 졸업한 스물두 살에 저자 술라이커 저우아드는 생존률 35%의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투병 생활, 그 가운데서 발견해낸 글쓰기의 보람, 힘겨운 나날에 곁을 지켜준 사람들과의 애증과 우정, 그리고 우울을 떨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홀로 미 대륙을 가로지른 자동차 여행까지.

마치 소설처럼 강한 흡인력을 가진 이야기가 솔직하고도 섬세한 문장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