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후보자 공모 접수가 오는 10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전통문화·예술 분야에 오랫동안 매진해온 장인에게 시민들의 후원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문화단체인 (사)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2019년 제정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동문화재단운영이사회와 대동전통문화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총상금 3천만 원 규모의 상으로, 대상 3명과 특별상 15명을 시상한다.

대상은 문화유산 부문, 미술 부문, 공연 부문으로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특별상은 평생을 자기 분야에서 매진하며 전통을 지키는 장인에게 수여하는 한우물상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미래의 인재에게 수여하는 미래인재상(청소년부, 청년부)으로 나눠 시상한다.

제1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서는 김정호 향토사가, 오견규 수묵화가, 김동언 설장고 명인(우도농악)이 대상을 수상했고, 제2회에는 이종일 향토사가, 오석심 한지공예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기 추천 및 타인 추천을 통해 후보로 등록할 수 있으며,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 우편·방문·이메일 중 선택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서류는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dongc.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12월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