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상춘객의 관광지 방문을 대비해 특별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영암군은 29일 “4월1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춘객 방문 대비 6개반 11개 팀으로 종합대책반을 편성하고 교통 통제, 노점상 단속, 코로나19 방역 등 연인원 1천500여명을 투입, 관광지 특별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100리 벚꽃길을 찾은 상춘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꽃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주차장 폐쇄와 주정차 금지 등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관광지 방역을 위해 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 38명의 전담 요원을 투입해 마스크 바르게 쓰기 등 관광객 생활 방역 수칙 지도, 관광지 방역 등 특별 방역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노점상 단속, 환경미화, 시설물 관리 등 대책반을 구성해 안전하고 깨끗한 ‘관광 영암’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상춘객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로부터 군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4월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축제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와 유튜브(영암왕인tv)를 통해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