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경제학부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학습, 취업, 멘토링 등을 주제로 학생 유형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경제학부는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공공기관 및 에너지·금융공기업 등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한지 3년 이내의 동문들이 직접 참여해 재학생들이 취업준비 방법과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며 취업 준비를 도왔다.

또 지난 1월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경제학부 경제 퀴즈대회’를 열어 학과활동에 대한 참여를 이끄는가 하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한 ‘혁신경제 글로벌 골든 벨’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경제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면서 성취감과 흥미를 느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대면으로 만나지 못했던 동기 및 선·후배들을 화면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찬영 학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어주고자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학부는 혁신선도학과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