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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3일 ‘3개 섹션’ 온라인 포럼 진행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2021. 02.21. 18:19:13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로는 마음, 맞이하는 영원’에서 생성되는 여러 주제를 한 데 엮어 살펴보는 온라인 포럼이 개최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Augmented Minds and the Incomputable) 포럼이 23일 온라인으로 세 차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육체적, 기술적, 정신적 지성에 주어진 기존의 구조적 구분을 해체한다.

본 포럼은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해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해 논의한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근 방식을 살피는 한편 존재하며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여러 공존하는 조건들이 다뤄진다.

오전 11시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첫 번째 세션은 신체를 다루는 관행, 의례의 체계, 집단적 돌봄의 형성을 살펴본다.

이러한 주제는 분단된 한반도 전역의 샤머니즘과 이것이 지닌 위반적 잠재성과 관련된 것이다. 인류학자이자 큐레이터인 로렐 켄달은 한국 샤먼들의 작업이 산 자들의 변화하는 욕구와 불안을 다루는 생생한 사회적 실천이라고 주장하며, 신을 그린 이미지들이 어떻게 만신이 섬기는 신을 위한 자리로 기능하는지 기술한다.

오후 5시 30분(한국 현지 시간)에는 ‘계산할 수 없는 것과 셈할 수 없는 것’을 타이틀로 두 번째 세션이 철학자 육 후이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육 후이는 근대 서양철학사를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인 재귀성 개념을 다루는데, 이러한 논의에서는 20세기 계산 이론이 세계와 자연의 내적 작용에 관한 독일 낭만주의와 이상주의의 직관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인다.

강연에 이어 큐레이터 카렌 사르키소프와 대화를 진행해 계산 불가능성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그 개념이 오늘날의 기술 패러다임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오후 6시에는 ‘지성의 대사 상태’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세션이 한 시간 30분 가량 마련된다. 이번 섹션은 알고리즘적으로 생성된 정보 피드가 오늘날 학습과 대응의 기제로 여겨지는 현상의 철학적, 윤리적 함의를 되짚어 보며, 이를 통해 탐구한 기계 지능과 확장된 마음을 살펴본다.

/김다이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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