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 시책과 사업들이 알차게 열매를 맺고 수확하는 해”라며 “민선 7기 핵심 목표인 ‘고흥 미래비전 1 3 0플랜’ 조기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가 밝힌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의 핵심은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이다. 이는 ▲소득 더하기 ▲매력 더하기 ▲온기 더하기 ▲활력 더하기 ▲믿음 더하기다.

소득 분야 핵심은 농·수·축산업 집중 육성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기 완공과 과학영농 강화로 첨단농업 기술 확대 보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지역에 맞는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과 우량품종 공급, 농작물 병해충 사전 예방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쓴다.

아울러 양식어장 시설 현대화와 수출주도형 특화작목을 통해 양식어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력 분야는 관광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고흥 관광객 1천만명 시대’ 실현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실천 방안으로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건설하고 고흥만 방조제 일원 관광기반 확충과 절이도 해전 승첩지 관광자원화도 박차를 가한다.

또한 팔영산과 봉래산 편백숲, 쑥섬과 연홍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섬들을 중심으로 고흥을 ‘건강·힐링 여행 1번지’로 발전시켜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온기 분야에서는 맞춤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도양 노인건강복지타운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여가시설과 일자리를 확충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활력 분야에서는 살맛나는 정주여건 조성과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위해 맞춤형 군정 정책을 실행한다. 고흥읍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군민 문화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편리한 교통과 보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개량할 예정이다.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위해서는 지역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창업시스템 마련,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해 2022년까지 귀향·귀촌 인구 5천명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믿음 분야의 경우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각 분야별 군민 초청 간담회,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 들녘간담회 등 다양한 군민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한다. 공직자 친절과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혁신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송귀근 군수는 “높이 가로막힌 벽을 담쟁이는 불평하지 않는다. 담쟁이가 높은 벽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어느덧 푸른 하늘에 가까이 다가간다”며 “올해도 모든 공직자들은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