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6일 “지난해 12월 전남도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 사업 등 2021년 농식품 유통분야 공모사업에 3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총 1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고흥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가공·유통·식품 소재화하기 위해 지역 농협, 영농법인, 작목반, 식품기업에 지역 농산물 가공 및 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하는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올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이 생산한 벼를 고품질 고흥 쌀로 도정,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흥양농협(21억원)에 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유자 가공식품 산업에서의 국내외 B2B 시장 공략 다각화를 위해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15억원)에 다양한 식품소재화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외에도 고품질 농산물 선별에 따른 소득 증대 도모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대서원예작목반(5천만원)과 고흥군친환경한라봉영농조합(1억원)에 집하장 개보수·비가림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