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9일 “올해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한의약을 이용한 주민 건강증진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보건기관과 유공자에게 포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우수기관, 우수협력기관, 유공자, 우수사례, 우수시범사업 등 총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전남도는 모든 분야에서 장관상을 획득했다. 특히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은 전국 유일하게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29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총 13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전남에선 보성, 영광, 해남 등 3개 군 보건소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보건소들은 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의약 건강교실과 기공체조, 중풍·골관절·갱년기 건강교실 등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협력기관에는 농촌 취약계층과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해 20년 이상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유공자로는 완도군 보건의료원 정순영(32·여)씨, 보성군보건소 김지숙(38·여)씨 등 공무원 2명이 공적을 인정받았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