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산수도서관에 어린이북카페가 마련됐다.<사진>

어린이북카페는 산수도서관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조성 공사를 추진, 지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북카페는 기존 협소한 어린이자료실(189㎡)을 확대(273㎡)하고, 북스타트실, 장애인실, 갤러리 등 실별 공간을 통합하는 등 조정을 거쳐 총 808㎡ 규모로 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 스크린의 3D 화면에 참여자들의 모습을 투영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형 동화구연시스템’을 구축했다.

종이책에 부착된 태그로 음성 및 전자책을 사용할 수 있는 ‘더 책’과 다문화 도서 코너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자료를 다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산수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백신! 면역력 UP!’이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교실을 개최한다.

여름 독서교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 수업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주제도서 강연,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