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전국 최대 규모 첨단농업복합단지가 조성된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첨단농업복합단지 사업이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했다.

무안군 현경면 일원에 들어설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농업인을 위한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도시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오는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부지 규모 19만1천599㎡(6만평), 사업비 342억원(국비 포함)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또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국민이 농업과 농촌을 공익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전문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복합단지에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스마트팜 실습·체험·교육시설, 농산물 조사분석실 등 과학영농 기반시설, 양파 우량종자 채종포, 고구마 무병종순 증식포, 앙파·마늘 신기술 실증포 등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다.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고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자연생태농업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군은 단지 내 팜 카페와 로컬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6차산업 체험형 방문객센터도 함께 만들어 단지 내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조성 부지 토지매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복합단지를 완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무안=최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