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4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막고 분야별 대응 방안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최병만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실무진이 참석했으며 2020년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 계획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제1차(2016-2020년) 적응 대책 성과 분석, 군 기후 현황 및 향후 기후 전망, 부문별 취약성 평가 등 기후변화 적응 여건 분석을 통해 제2차(2021-2025)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

군은 발표회를 토대로 실무진 의견을 반영해 제2차(2021-2025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성군의 위해성과 취약성을 분석해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세부 시행 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미래 기후변화 대응 추진 전략 및 건강, 재난·재해, 물 관리, 농축산, 해양수산, 산림·생태계, 적응기반·에너지 등 분야별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9월 완료할 계획이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