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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역-시청, 1호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자전거 이용 확대·대중교통 연계 수송분담률 5%로
李시장 “권역별 단계적 확충”…민관 협치도 모색

2020. 06.01. 19:57:09

제16회 현장 경청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이용섭 광주시장이 서대석 서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해 시청에서 상무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청에서 도시철도 상무역까지 1.5km 구간이 1호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된다.

시는 1일 ‘제16회 현장 경청의 날’을 상무역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하고 ‘자전거 타기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섭 시장, 서대석 서구청장, 정순애 시의원, 강기석·강인택·오광교 서구의원, 시민권익위원, 자전거특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시청에서 상무역까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전거도로 여건 등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시민들은 “그동안 시가 자전거 친화도시를 추진했지만, 도심 내 전용도로는 드물고 기존 자전거 도로도 상당 부분이 훼손되고 단절돼 있다”고 지적하고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와 신규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상무역-시청 구간에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 1호(가칭)를 설치·운영하고, 이를 계기로 주요 권역별로 생활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자전거 도로도 적극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시민 여러분들이 제안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광주가 자전거타기 안전한 도시,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는 지난 2009년 이후 시내도로를 비롯해 총 661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지만 단절된 구간이 많고 대중교통과 상호 연계되지 않아 실제 활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광주는 승용차 의존형 도시로 지난 2019년 말 전체 자동차 대비 승용차 점유율이 82.9%에 달했다. 최근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두되면서, 자전거 이용은 단순한 운동이나 레저를 넘어 저탄소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2%에 불과한 대중교통에서 차지하는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자전거 이용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등을 통해 5%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주 전역에 공유자전거 대여소 60개소, 자전거 782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 무인 공공자전거 ‘타랑께’가 도입되면 지하철과 자전거 연계 강화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권익위도 ‘자전거타기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참여 플랫폼 ‘광주행복1번가 바로소통광주’ 등을 통해 제안한 자전거 관련 의견에 대해 타 시도 사례분석과 함께 전문가, 시민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김종민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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