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필 사이언스 포럼]‘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신산업 생태계 구축하자
2020. 04. 28(화) 18:18 가+가-
28일 오후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제11회 필 사이언스 포럼’이 진행됐다./김애리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이 지역의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올랐다.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이 중요한 가운데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지능은 현재 전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반 기술로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이에 광주매일신문은 국립광주과학관·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함께 28일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제11회 필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반 청중을 초청하는 대신 광주매일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번 포럼에서 과학·산업·교육·출연연·언론계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진단과 토론이 펼쳐졌다. /편집자주
◇참석자
●주제발표=문승현 전 GIST 총장(AI클러스터 포럼 의장)
●좌장=최용국 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회장
●토론=▲이규빈 GIST 기계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홍인걸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연구정보부장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정우주 인디제이 대표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부사장
주제발표 : 문승현 AI클러스터 포럼 의장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
코로나19에 인공지능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이 세계보건기구와 질본보다 먼저 지역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코로나19 관련 사태를 경고를 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세상의 모습은 ▲비대면 관계의 증가 ▲강화된 디지털 인프라 ▲사물인터넷(IoT)와 빅테이터를 이용해 개선된 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원격진료 ▲온라인 구매 증가 ▲로봇 의존도 증가 ▲디지털 행사 증가 ▲E-스포츠 증가라 할 수 있다.
이 중 비대면 관계의 증가를 제외하고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이 있으며, 비대면 관계 역시 인공지능과 전혀 관련 없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19에서도 인공지능의 중요성 등을 이미 체감했다.
인텔리전스(Intelligence)는 경험에서 지식을 도출하는 지적 활동과 그 결과물이다.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인간지능의 형태는 연산능력, 공간지각능력, 사물인식능력, 음악능력, 언어능력, 자아인식능력, 소통능력, 상황적응능력이 있다고 했다. 반면 심리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해석지능, 창의적 지능, 실천적 지능이라고 정의했다.
심리학자들이 분류한 8개 카테고리 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한계가 있다. 연산능력, 공간지각능력, 사물인식능력까지는 테스트가 가능하나 나머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카테고리들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창조적이고 감정에 관련된 것은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미 진행 중이다.
휴머니즘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과학, 그리고 산업융합이 합쳐져야 한다.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가 기여하는 새로운 과학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의 만남이다. 수학 및 통계학, 컴퓨터 사이언스, IOT라 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수준은 하위권에 속한다. 시장규모는 1위 국가 미국과 비교했을 때 6.2%수준에 머무르며, 인공지능 기업은 26개에 불과하다. 이는 2천28개인 미국과 비교하면 1.3% 수준이다. 자연어 처리 논문과 대학교/대학원 수는 0건이고 규제 샌드박스 역시 없다.
창의적 인재의 역할과 교육은 ▲지역과 국가와 세계가 필요한 문제 탐색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인간과 기계지능이 협력하는 인재 ▲도메인 지식과 네트웍 지식의 연계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지니 로메티 IBM회장은 ‘At Work Talent’에서 “5-10년 이내에 인공지능이 직업 100%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나의 일(지식)은 디지털화할 수 있고, 정보화/지능화할 수 있는지 플랫폼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규빈 GIST 교수 “도구 원리 이해해야 창의적 활용 가능”
인공지능은 인간이 발명해낸 도구 중의 하나일 뿐이다.
모든 도구들은 창의적 활용이 가능하고 지금 인공지능이란 새로운 도구가 인류 앞에 던져졌다.
인공지능을 더 많이 활용해 보고 인공지능이란 도구의 특성을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할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을 더 빨리 산업에 적용하고자 한다면 각 단계에 적절한 인공지능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절하게 양성해 배치할 필요가 있다.
모든 단계가 성공적으로 수행돼야 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만 집중해서도 안 된다.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는 필요 인력의 정의, 필요 인력 수요 예측, 각 인력의 교육 과정의 수립 등 다양한 관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홍인걸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부장 “인재양성 광주교육 과제 하나씩 해결”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교육의 과제와 문제점은 체계적인 AI 인재 양성을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부재, SW·AI 교육 콘트롤타워 부재 및 지원법률 미비, SW 교육 및 AI 체험 인프라 부족, SW·AI 관련 교육과정 부재, 정보화 역기능 사례 증가 및 다양화라 할 수 있다.
이에 먼저 인적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이 확대돼야 한다.
광주 미래 인공지능 인재양성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인공지능 IT기업과 MOU 체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초·중등 교사의 인공지능 교육 연수프로그램 확대하고 인공지능 교수요원 인력풀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광주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원 조례 제정과 광주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인공지능학과 개설로 지속가능한 AI교육 지원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인공지능 시작점은 인간중심 알고리즘”
인공지능은 인간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급격한 데이터의 증가와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GPU(Graphics Process Unit), 분석 알고리즘의 개발로 인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지능화 돼가는 인공지능도 취약점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창의적 활용의 기본은 인간중심 알고리즘이다.
인간만이 지닌 능력인 ‘공감과 배려의 선한 영향력’이 인공지능과 결합해 창의적 다양성으로 펼쳐진다면 인간 사회 전반을 바꾸는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할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 인공지능 설계를 인간의 가치와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 “스타트업 지금이 기회…산업 리드해야”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사모펀드 투자의 약 12%를 유치했다.
미국 스타트업은 총 투자 금액의 약 60%, 중국 스타트업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기술혁신과 시장주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한국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조차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체계화된 교육과 준비도 부족하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엄청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산업의 출현과 기술혁신은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늦으면 기회가 없다.
미국과 중국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산업에서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반영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을 잠식해 나갈 때, 우리는 산업을 리드할지 리드 당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부사장 “AI 중심도시 산·학·연 네트워크 시급”
광주가 명실공히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마련이 중요하다.
짜임새 있는 특성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AI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연관 산업 등 광주의 입지적 취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풀어내야 할 숙제다.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지만 일반시민들이 그 실상을 이해하고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역 언론사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특집을 마련해 학습의 장을 제공,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
●주제발표=문승현 전 GIST 총장(AI클러스터 포럼 의장)
●좌장=최용국 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회장
●토론=▲이규빈 GIST 기계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홍인걸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연구정보부장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정우주 인디제이 대표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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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전 GIST 총장 |
코로나19에 인공지능이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이 세계보건기구와 질본보다 먼저 지역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코로나19 관련 사태를 경고를 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세상의 모습은 ▲비대면 관계의 증가 ▲강화된 디지털 인프라 ▲사물인터넷(IoT)와 빅테이터를 이용해 개선된 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원격진료 ▲온라인 구매 증가 ▲로봇 의존도 증가 ▲디지털 행사 증가 ▲E-스포츠 증가라 할 수 있다.
이 중 비대면 관계의 증가를 제외하고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이 있으며, 비대면 관계 역시 인공지능과 전혀 관련 없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19에서도 인공지능의 중요성 등을 이미 체감했다.
인텔리전스(Intelligence)는 경험에서 지식을 도출하는 지적 활동과 그 결과물이다.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인간지능의 형태는 연산능력, 공간지각능력, 사물인식능력, 음악능력, 언어능력, 자아인식능력, 소통능력, 상황적응능력이 있다고 했다. 반면 심리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해석지능, 창의적 지능, 실천적 지능이라고 정의했다.
심리학자들이 분류한 8개 카테고리 중에서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한계가 있다. 연산능력, 공간지각능력, 사물인식능력까지는 테스트가 가능하나 나머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카테고리들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창조적이고 감정에 관련된 것은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미 진행 중이다.
휴머니즘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과학, 그리고 산업융합이 합쳐져야 한다.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가 기여하는 새로운 과학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의 만남이다. 수학 및 통계학, 컴퓨터 사이언스, IOT라 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수준은 하위권에 속한다. 시장규모는 1위 국가 미국과 비교했을 때 6.2%수준에 머무르며, 인공지능 기업은 26개에 불과하다. 이는 2천28개인 미국과 비교하면 1.3% 수준이다. 자연어 처리 논문과 대학교/대학원 수는 0건이고 규제 샌드박스 역시 없다.
창의적 인재의 역할과 교육은 ▲지역과 국가와 세계가 필요한 문제 탐색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인간과 기계지능이 협력하는 인재 ▲도메인 지식과 네트웍 지식의 연계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지니 로메티 IBM회장은 ‘At Work Talent’에서 “5-10년 이내에 인공지능이 직업 100%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나의 일(지식)은 디지털화할 수 있고, 정보화/지능화할 수 있는지 플랫폼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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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빈 GIST 교수 |
인공지능은 인간이 발명해낸 도구 중의 하나일 뿐이다.
모든 도구들은 창의적 활용이 가능하고 지금 인공지능이란 새로운 도구가 인류 앞에 던져졌다.
인공지능을 더 많이 활용해 보고 인공지능이란 도구의 특성을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할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인공지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을 더 빨리 산업에 적용하고자 한다면 각 단계에 적절한 인공지능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절하게 양성해 배치할 필요가 있다.
모든 단계가 성공적으로 수행돼야 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만 집중해서도 안 된다.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는 필요 인력의 정의, 필요 인력 수요 예측, 각 인력의 교육 과정의 수립 등 다양한 관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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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걸 광주시교육연구정보원 부장 |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교육의 과제와 문제점은 체계적인 AI 인재 양성을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부재, SW·AI 교육 콘트롤타워 부재 및 지원법률 미비, SW 교육 및 AI 체험 인프라 부족, SW·AI 관련 교육과정 부재, 정보화 역기능 사례 증가 및 다양화라 할 수 있다.
이에 먼저 인적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이 확대돼야 한다.
광주 미래 인공지능 인재양성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인공지능 IT기업과 MOU 체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초·중등 교사의 인공지능 교육 연수프로그램 확대하고 인공지능 교수요원 인력풀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광주 인공지능 인재양성 지원 조례 제정과 광주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인공지능학과 개설로 지속가능한 AI교육 지원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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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인공지능은 인간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급격한 데이터의 증가와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GPU(Graphics Process Unit), 분석 알고리즘의 개발로 인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지능화 돼가는 인공지능도 취약점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창의적 활용의 기본은 인간중심 알고리즘이다.
인간만이 지닌 능력인 ‘공감과 배려의 선한 영향력’이 인공지능과 결합해 창의적 다양성으로 펼쳐진다면 인간 사회 전반을 바꾸는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할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 인공지능 설계를 인간의 가치와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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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 인디제이 대표 |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사모펀드 투자의 약 12%를 유치했다.
미국 스타트업은 총 투자 금액의 약 60%, 중국 스타트업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기술혁신과 시장주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한국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조차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체계화된 교육과 준비도 부족하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엄청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산업의 출현과 기술혁신은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늦으면 기회가 없다.
미국과 중국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산업에서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반영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을 잠식해 나갈 때, 우리는 산업을 리드할지 리드 당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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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수 광주매일신문 부사장 |
광주가 명실공히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창의적 활용과 인재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마련이 중요하다.
짜임새 있는 특성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AI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연관 산업 등 광주의 입지적 취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풀어내야 할 숙제다.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지만 일반시민들이 그 실상을 이해하고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역 언론사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특집을 마련해 학습의 장을 제공,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리=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