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학교급식 식재료납품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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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3. 22(일) 19:10 가+가-

광주 서구가 개학연기로 인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의 판로가 막힌 지역농가를 돕는다.

서구는 지난 18일부터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나눔꾸러미’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나눔꾸러미 사주기 운동은 옹산물 특성상 제때 출하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버릴 수밖에 없는 농가의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완숙토마토, 애호박, 깻잎, 깐쪽파, 유정란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된 나눔꾸러미는 일반 판매가보다 약 17% 저렴한 2만원에 판매되며 23일까지 접수 후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꾸러미 운동에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6개 농가가 참여한다.

서구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도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