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고등학교가 사용자 참여중심 학교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학교환경 조성사업은 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신청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소규모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학생들과 협의를 통한 아지트 사업을 병행해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 환경 조성사업은 학교구성원과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내용은 시청각실, 도서실 등 리모델링 및 그동안 학생들의 활용도가 낮았던 현관 출입구와 각 층별 홈베이스 공간을 최대한 학생 맞춤형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번 공사와는 별개로 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용 기자재 등 비품구입을 완료하고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형태 교장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교환경을 재구성하고 일부 보수공사도 완료해 개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교육과정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고등학교는 올해로 교육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3년차 지정 학교로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구축 등 대입제도에 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