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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당 ‘민생당’으로 합당 선언
민주당과 ‘1대 1’ 구도 구축 여부 최대 과제 4·15 총선 D-50

2020. 02.24. 19:49:55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24일 ‘민생당’으로의 합당을 선언했다.

신당 지도부는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민생당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여부와 수도권에 산재한 호남 향우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3당은 각당 지도부와 통합추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에서 ‘3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당선언문에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 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권여당의 독선과 오만은 극에 달해 있고, 수구 보수세력은 ‘도로 탄핵 정당’으로 재집결했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한투쟁의 거대양당제를 타파하고,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당 당명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제3지대’, 대안신당은 ‘민주연합’, 평화당에서는 ‘민생당’을 각각 제안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투표를 통해 ‘민생당’으로 최종 결정했다.

기존 3당 합의에 따라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중 바른미래당에서 지명한 김정화 공동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신당 대표로 등록했다. 각 당에서 1명씩 지명한 이인희, 황인철, 이관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한다./김진수 기자

광주매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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