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봄내음’ 가득한 강의부터 부동산 관련 강의까지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지역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되는 봄 학기 문화센터 신규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봄 학기 문화센터 테마를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향기’, ‘당신의 쇼핑로그’, ‘차에 빠지다’ 등으로 잡고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테마의 강좌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향기’란 테마에서는 롯데문화센터에서 개발한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드라이 플라워로 데코하는 왁스태블릿, 플리트비체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릴랙싱 요가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당신의 쇼핑로그’ 테마는 수강생의 성향에 맞고 행운을 불러오는 메이크업 강좌를 비롯해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나만의 이미지와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강좌가 마련된다.

지난 학기 커피 클래스가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봄 학기에는 차(茶) 애호가를 위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홍차 등 다양한 브랜드 차에 대해 알아보고 시음해보는 시간과 유럽식 천연 과일 농축주스인 코디얼을 만들어보는 강좌도 개설된다.

이외에도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강좌와 시니어에게 인기 만점인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샤롯데 합창단 등 다양한 강좌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최근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오팔(OPAL·Old People with Active Life)세대를 위해 ‘50+ 새로운 하루 오팔 욜로세대’라는 주제의 강좌와 롯데마트에 입점한 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파트너사 제품 컬래버레이션 특강’ 등 다양한 테마의 강좌를 마련했다.

봄학기 문화센터 접수는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지역 롯데마트의 문화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각 문화센터 인터넷,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아카데미 봄 학기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2030 세대부터 절세법이 궁금한 중·장년층을 위한 부동산 전문 강좌로 수강생을 맞이한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 봄 학기에 부동산 전문 강좌 수를 늘려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설된 이번 봄 학기 부동산 관련 강좌는 그동안 고객들이 궁금해 했던 부동산의 기초 지식부터 세부 설명까지 탄탄하게 구성됐다.

특히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강의로 꾸려졌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분양가 상한제, 건물매입 사례분석, 절세법 등 전문가를 초빙한 다양한 강좌로 탈바꿈했다.

부동산 관련 강좌는 다음달 7일 부동산 관련 세금제도와 주택 취득, 부동산 거래, 상속, 증여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봄 학기 아카데미 본 강좌보다 한 달 빠르게 진행된다.

부동산의 권리와 민법상 채권관리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일어난 민사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상가 건물·오피스·빌딩·오피스텔·원룸 등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분석과 성공사례를 분석해보고 전망해 보는 강좌,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부동산 관련 창업, 주택 임대업, 부동산 매매업 등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효정 광주신세계 매니저는 “최근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며 수요자들이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하고 있다”며 “봄 학기 부동산 강좌를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한 만큼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학원 못지않은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 봄학기 아카데미는 다음달 8일까지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와 인터넷(www.shinsegae.com), 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강좌는 다음달 2일부터 5월28일까지 열린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