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몽골유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학업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8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명군 ㈜금호주택 대표이사가 지역 내 몽골 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변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금호주택의 대표이자 주한몽골문화원장인 김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남대 몽골유학생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이 장학금이 우리지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유학생활을 격려하고 학업 의지를 고취시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에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동력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과 대학이 발돋움하는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장학금 전달로 인해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몽골과 한국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꿈과 희망의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호남대 몽골 유학생에 장학금 500만원을, 지난해 12월에는 31사단에 후원금 1천만원을, 같은해 11월에는 남구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후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는 “지역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교육복지 향상과 경제적인 부담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부분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은 미래의 인재다.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금호주택이 되겠다”고 웃음지었다.

평소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 대표는 2015년 고려인마을 지원센터 건립기금으로 3천만원 전달에 이어 전남대, 호남대, 광주과기원(GIST) 등 지역대학 발전기금 후원을 이어왔다.

여기에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83호 아너 회원가입, 광주장애인연합회 후원 등의 따뜻한 후원활동으로 2018년 12월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최한 ‘2018 제1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행복나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2019년 3월 기획재정부장관 ‘모범납세자상’, 2019년 12월 ‘중소기업 혁신경영대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전남대 본관 접견실에서 정병석 총장, 김명군 대표이사,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참여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