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 추가 지원

관련 예산 50억6천400만원 확보

재생 준비중

2019. 12. 12(목) 19:10 가+가-

<속보>광주지역 일반 어린이집 급간식비에 대한 지자체 지원이 없어 11년째 동결된 정부지원금인 1천745원으로 하루 급식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일자 1면)과 관련, 광주시가 내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관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광주시는 50억6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급식비 단가는 1천745원에서 내년부터는 515원 오른 2천260원으로 책정된다.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3만9천23명의 영유아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시는 또 어린이집이 고품질의 급식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급식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의 안심 보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환준 기자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