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6년차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력·훈련 수급 조정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인력 양성 허브기관’ 자리매김
고용동향 파악 통해 전남지역 고용정책 기초자료 활용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인력 양성 허브기관’ 자리매김
고용동향 파악 통해 전남지역 고용정책 기초자료 활용
2019. 11. 21(목) 18:55 가+가-
드림쉽 캠프.
출범 6년차를 맞은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하 인적자원개발위)가 지역 기업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상생의 가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오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지역 일자리와 인력 양성 허브기관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운영기관인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남도,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등 지역 노·사·민·정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위원회는 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 조사·분석과 지역 내 인력 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연계·조정, 지역 단위 인력 양성 기본계획 수립 등 ‘고용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불균형 해소
인적자원개발위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주 업무다. 특히 일자리 불균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
또한 인적자원개발위는 본위원회 산하에 인력양성협의체 및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인력양성협의체는 전남지역 교육 및 훈련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전남도내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다. 분과위원회는 권역별 분과위원회로 구분해 운영되며 전남 권역별(서부권, 동부권, 중부권) 주요 현안사항 및 특화산업을 대표하는 업종의 고용동향 파악, 특정 분야의 인력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수급 조절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3개 분과위원회 가운데 서부권역 분과위원회는 전남 서남권의 고용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조선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위 협의체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수요 조사-공동 훈련-공동 채용지원’의 혁신형 인력양성체계로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해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수요처에 공급해줌으로써 인력난 해소와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지역 단위에서 각종 일자리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을 연계·조정할 수 있는 고용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로의 기능·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이에 인적자원개발위 지역혁신프로젝트팀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지역 혁신프로젝트 발굴·운영과 체계적 고용정책 추진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용 여건 분석, 정책 방향 설정 등 전남도의 일자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역 고용 전문관 채용·배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운영·관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기획과 컨설팅,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양성인력 취업률 70% 달성 기대
인적자원개발위는 올해 지역공동훈련센터 4곳을 통해 68개 교육훈련과정을 진행, 총 2천5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신규 채용자 양성 훈련 과정은 5개 과정으로 80명의 훈련인원을 양성,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직자 향상 과정은 63개 과정으로 도내 재직자 2천420명에게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연인원 2천700여명을 목표로 4개 공동훈련센터와 10개 파트너 훈련기관에서 총 85개의 훈련과정을 통해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불황으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 유지 프로그램 발굴, 에너지 관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 발굴 지원도 동시에 진행된다.
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취업자 현황을 감안하면 취업률 7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中企 인력변동·훈련 수요 파악
인적자원개발위는 2020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해 전남 중소기업 1천200개를 대상으로 ‘2019 전남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전남 동·서부권역에서 정기 수요조사 결과 세미나를 개최해 인력양성 유관기관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인력 양성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토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 수요조사와 별도로 급변하는 고용 및 산업 환경 변화로 정기 수요조사에 미처 반영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상시 수요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상시 수요조사는 현재까지 ‘전남 철강업종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수요조사’, ‘전남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전남 동부권역 협약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10월 말부터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선박 수주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인적자원개발위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한조선 협력사 등을 132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실무 TFT’ 구성·운영하고 있다.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조사결과를 반영, 인력 수급 방안과 교육·훈련과정 개설, ‘DREAM SHIP 캠프’ 실시 등 인력난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00여명의 수요 인력에 대한 현장 채용을 실시했다. ‘2019 조선산업 전망 세미나’와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직종 직무 설명회’도 진행, 조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 및 입주 예정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같은 상시 수요조사 결과는 정부·지자체, 교육·훈련기관,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 지자체 연계 인력 양성 모색
인적자원개발위는 ‘본위원회의’와 ‘실무협의회 회의’, ‘지역인력양성협의체 회의’, ‘수급조사자문위원회’, ‘권역별 분과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인력양성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2019 전남·경북·충남 공동훈련센터 합동워크숍’과 ‘전남지역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전남 일자리창출 역량강화 워크숍’, ‘호남권역 워크숍’, ‘전남 소재 특성화고 DREAM SHIP 캠프’, ‘2019 조선업 협력업체 채용박람회’, ‘조선업 고용전략네트워크’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활동도 전개했다.
앞서 지난 5월 광양시와 공동으로 광양시청에서 ‘2019 전남도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오는 12월3일 나주시티호텔에서 ‘2019 전남도 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남도 및 지자체 관계자, 유관기관, 훈련기관, 기업체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전남의 인력 양성 기능을 총괄해 종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주요 사업들을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 앞장”
이한철 공동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도내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내년 인력·훈련 수요조사도 확대
고용 창출 사업 기획·관리 강화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컨트롤 타워로 ‘전남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한철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인적자원개발위가 출범 6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전남도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등 일자리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각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인적자원개발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훈련 수요와 함께 교육 훈련 공급 상황을 파악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한다”며 “각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규모·역량 등을 파악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훈련을 진행, 취업으로 연결하는 전남도내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남지역 공동훈련센터 공모 진행과 선정기관에 대해 그는 “공동훈련센터 공모 절차는 공동훈련센터 선정계획 수립, 공동훈련센터 모집 공고, 설명회 개최, 훈련계획서 접수, 심사, 지역위원회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된다”며 “내년 전남지역의 공동훈련센터는 목포대학교,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 한국폴리텍V대학 순천캠퍼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등 4개 기관이 신청해 지역 심사를 거쳐 인적자원개발위 심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동위원장은 “심의 확정 이후 전남지역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 이 공동위원장은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산업계가 어떤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인력·훈련 수요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핵심 과업인 수요조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자료 제공 등 HRD 개선 및 현안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을 반영한 조사와 산업계 고용전략네트워크 등 여러 협업 과정을 거쳐 2020년 채용 예정자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과 일자리 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공동위원장은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지역 훈련공급 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과 함께 고용 혁신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관리 체계 구축 등 고용 창출 관련 사업기획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고용 정책의 변화에 맞춰 인적자원개발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에 부응해 인력양성 및 일자리 사업 중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인적자원개발위는 지역 일자리와 인력 양성 허브기관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운영기관인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전남도,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등 지역 노·사·민·정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위원회는 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 조사·분석과 지역 내 인력 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연계·조정, 지역 단위 인력 양성 기본계획 수립 등 ‘고용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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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적자원개발 포럼. 전남 특성화고 드림쉽. |
◇중소기업 일자리 불균형 해소
인적자원개발위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주 업무다. 특히 일자리 불균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다.
또한 인적자원개발위는 본위원회 산하에 인력양성협의체 및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인력양성협의체는 전남지역 교육 및 훈련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전남도내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다. 분과위원회는 권역별 분과위원회로 구분해 운영되며 전남 권역별(서부권, 동부권, 중부권) 주요 현안사항 및 특화산업을 대표하는 업종의 고용동향 파악, 특정 분야의 인력 양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수급 조절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3개 분과위원회 가운데 서부권역 분과위원회는 전남 서남권의 고용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조선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위 협의체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수요 조사-공동 훈련-공동 채용지원’의 혁신형 인력양성체계로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해 지역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수요처에 공급해줌으로써 인력난 해소와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지역 단위에서 각종 일자리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을 연계·조정할 수 있는 고용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로의 기능·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이에 인적자원개발위 지역혁신프로젝트팀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지역 혁신프로젝트 발굴·운영과 체계적 고용정책 추진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용 여건 분석, 정책 방향 설정 등 전남도의 일자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역 고용 전문관 채용·배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운영·관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기획과 컨설팅,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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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19년 1차회의. |
◇양성인력 취업률 70% 달성 기대
인적자원개발위는 올해 지역공동훈련센터 4곳을 통해 68개 교육훈련과정을 진행, 총 2천5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신규 채용자 양성 훈련 과정은 5개 과정으로 80명의 훈련인원을 양성,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직자 향상 과정은 63개 과정으로 도내 재직자 2천420명에게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연인원 2천700여명을 목표로 4개 공동훈련센터와 10개 파트너 훈련기관에서 총 85개의 훈련과정을 통해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불황으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 유지 프로그램 발굴, 에너지 관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 발굴 지원도 동시에 진행된다.
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취업자 현황을 감안하면 취업률 7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中企 인력변동·훈련 수요 파악
인적자원개발위는 2020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해 전남 중소기업 1천200개를 대상으로 ‘2019 전남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전남 동·서부권역에서 정기 수요조사 결과 세미나를 개최해 인력양성 유관기관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인력 양성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활용토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 수요조사와 별도로 급변하는 고용 및 산업 환경 변화로 정기 수요조사에 미처 반영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상시 수요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상시 수요조사는 현재까지 ‘전남 철강업종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수요조사’, ‘전남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전남 동부권역 협약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10월 말부터 ‘여수산업단지 입주기업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남 서남권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의 선박 수주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인적자원개발위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한조선 협력사 등을 132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실무 TFT’ 구성·운영하고 있다.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조사결과를 반영, 인력 수급 방안과 교육·훈련과정 개설, ‘DREAM SHIP 캠프’ 실시 등 인력난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00여명의 수요 인력에 대한 현장 채용을 실시했다. ‘2019 조선산업 전망 세미나’와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직종 직무 설명회’도 진행, 조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 및 입주 예정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 같은 상시 수요조사 결과는 정부·지자체, 교육·훈련기관,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 지자체 연계 인력 양성 모색
인적자원개발위는 ‘본위원회의’와 ‘실무협의회 회의’, ‘지역인력양성협의체 회의’, ‘수급조사자문위원회’, ‘권역별 분과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인력양성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2019 전남·경북·충남 공동훈련센터 합동워크숍’과 ‘전남지역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전남 일자리창출 역량강화 워크숍’, ‘호남권역 워크숍’, ‘전남 소재 특성화고 DREAM SHIP 캠프’, ‘2019 조선업 협력업체 채용박람회’, ‘조선업 고용전략네트워크’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활동도 전개했다.
앞서 지난 5월 광양시와 공동으로 광양시청에서 ‘2019 전남도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인적자원개발위는 오는 12월3일 나주시티호텔에서 ‘2019 전남도 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남도 및 지자체 관계자, 유관기관, 훈련기관, 기업체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위 관계자는 “전남의 인력 양성 기능을 총괄해 종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주요 사업들을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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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공동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도내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내년 인력·훈련 수요조사도 확대
고용 창출 사업 기획·관리 강화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컨트롤 타워로 ‘전남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한철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인적자원개발위가 출범 6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전남도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등 일자리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각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인적자원개발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훈련 수요와 함께 교육 훈련 공급 상황을 파악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한다”며 “각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규모·역량 등을 파악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훈련을 진행, 취업으로 연결하는 전남도내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남지역 공동훈련센터 공모 진행과 선정기관에 대해 그는 “공동훈련센터 공모 절차는 공동훈련센터 선정계획 수립, 공동훈련센터 모집 공고, 설명회 개최, 훈련계획서 접수, 심사, 지역위원회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된다”며 “내년 전남지역의 공동훈련센터는 목포대학교,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 한국폴리텍V대학 순천캠퍼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등 4개 기관이 신청해 지역 심사를 거쳐 인적자원개발위 심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동위원장은 “심의 확정 이후 전남지역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 이 공동위원장은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산업계가 어떤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인력·훈련 수요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핵심 과업인 수요조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자료 제공 등 HRD 개선 및 현안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을 반영한 조사와 산업계 고용전략네트워크 등 여러 협업 과정을 거쳐 2020년 채용 예정자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과 일자리 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공동위원장은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지역 훈련공급 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과 함께 고용 혁신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관리 체계 구축 등 고용 창출 관련 사업기획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정부 고용 정책의 변화에 맞춰 인적자원개발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에 부응해 인력양성 및 일자리 사업 중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