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빛고을 가을밤에 맑은 하모니카 공연이 선보인다.

(사)뉴월드하모니카 문화예술교육협회(협회장 황금화)가 주최한 협회 창립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울림 2’ 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6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울림은 이번이 두 번째 공연으로 우리 광주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하모니카의 대향연이다.

이번 공연은 하모니시스트 황금화 협회장이 직접 가르친 제자들로 구성된 20여명의 하모니카 강사와 회원들이 그동안 닦은 연주 실력으로 예향 광주를 수놓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가곡, 클래식, 팝송, 대중가요 등 30여 곡이 연주된다.

특히 단일 악기 하모니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지방 최초로 중앙부처인 문체부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후 첫 공연이어서 취미생활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황금화 협회장은 “하모니카는 장수 시대에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동호인들과 함께 즐기는 취미생활에 알맞은 악기”라면서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첫 공연이고 통영, 여수 등의 지부에서도 함께한 자리여서 이번 공연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