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3%의 영암사랑상품권 할인율을 7%로 상향해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암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목표액은 액면가 35억원 규모로 4월부터 8월까지 28억원을 판매해 목표 대비 80%를 달성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 첫 발행한 이후 지난 8월 말 기준 166억원이 누적 판매됐다.

또한 할인율 상향 판매와 가맹점 증가 등으로 영암군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사랑 상품권은 농협은행 영암군지부 포함 관내 회원농협 17개소에서 판매 중이다. 구입시 신분증이 필요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며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등 746여개의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영암군은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가맹점 지정 시 사업장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7% 할인 판매 기간동안 상품권 재판매와 재화 또는 용역 거래없이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행위 등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가맹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명절 준비 및 제수용품 구매시 영암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상품권 사용 생활화를 통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