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주시협회장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대회에서 효동초가 4전승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효동초는 17-18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초등부 예선리그에서 고실초, 농성초, 수안초, 염주초를 차례로 꺾고 결선토너먼트에 선착했다. 2위는 수완초, 공동 3위는 고실초, 농성초가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고실초와 효동초, 염주초가 결선에 진출, 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남중부에서는 A조 1위 성덕중과 2위 운림중, B조 1위 영천중(3전 전승) 2위 문흥중이 결선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A조 1위 성덕중 2위 일곡중, B조 1위 장덕중, 2위 영천중이 다음달 21일 결선토너먼트를 치른다.

남녀 초·중등부 우승팀 4팀은 오는 11월15일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에 광주대표로 출전한다.

광주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 각 종별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지도자상을 받은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장학금, 격려금을 부상으로 전달, 사기를 진작했다.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은 “꿈나무 선수들의 투혼과 지도자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응원과 관심이 하나 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보람을 느낀다”며 “결선에서도 최선을 다한 명승부로 우승팀을 가려 전국대회에서도 빛고을 핸드볼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핸드볼 저변확대와 꿈나무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핸드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핸드볼협회와 ㈜세화아이엠씨가 후원한 이번 예선리그에는 초등부 8개 팀, 중등부 14개 팀 등 총 22개 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쳤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