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전국 21개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푸드플라자’에 이어 최근 재오픈한 골프·아동 매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전층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리뉴얼 공사를 통해 지난달 6일 푸드플라자와 신관(구 패션스트리트)이 일부 오픈했고, 이달 초에는 골프·아동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달 말에는 신관이 완공되며, 다음달에는 생활·가전 매장 오픈, 오는 11월에는 전문 식당가가 새 단장해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가장 최근(지난 7일) 재오픈한 골프 17개 브랜드와 아동 30개 브랜드가 있는 골프·아동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들 매장에서 지난 1주일간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아동 매장은 최근 트랜드를 감안해 새롭게 디자인된 매장과 신규 입점된 브랜드 동반 시너지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라이프 스타일’ 경험

골프·아동 매장이 최신 트랜드로 재오픈했다. 옛것의 느낌을 살려낸 골조에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시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공간 속에서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현대적인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매장을 디자인했다.

골프 아동매장에 방문한 한 고객은 “새롭다. 광주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찾게 하는 마력 같은 부분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트랙맨 4.0’ 도입…시타실 업그레이드

레저·취미활동을 즐기는 직장인이 증가,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백화점 중 골프샵을 유일하게 운영 중인 광주신세계가 시타실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트랙맨 4.0’을 시타실에 새롭게 도입했다. ‘트랙맨 4.0’은 PGA, LPGA 투어 선수들의 스윙분석으로 사용되는 스윙전문분석기다.

광주신세계 골프샵은 트랙맨을 통해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윙분석이 가능하다.

실제 코스 플레이를 하는 듯한 느낌의 초현실적인 3D코스는 보다 정확한 스윙분석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의 스윙 구질 분석이 가능,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클럽 구입이 가능하며 고객들에게 만족도 역시 매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PXG클럽을 새롭게 입점했다. 골프샵에서는 PXG 피팅예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클럽을 선택할 수 있다.

◇유아휴게실 이용 공간 2배 확대

골프용품 매출과 함께 꾸준히 오르는 것은 아동·유아부문 매출이다. ‘골드키즈’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면서 1-2명의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태어날 때부터 애지중지 키우다 보니 수유와 기저귀 갈고 하는 것에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미래 잠재 고객 확보와 부모들의 관심도를 감안해 광주신세계가 유아휴게실을 기존 대비 2배로 시설을 확대해 오픈했다.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아빠고객 및 동반고객이 함께 출입할 수 있다.

기존엔 겨우 기저귀 및 수유만 하고 나왔지만 기저귀 갈고 엉덩이도 씻길 수 있어 아이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다. 수유실을 2개소로 별도 구성, 낯가리는 사람의 경우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차분하게 앉아서 이유식을 먹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넓게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 역시 푸드플라자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좋아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쇼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