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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이르면 내달 시험가동
주민들 민관거버넌스 결정 수용
오늘 후속절차 등 최종 합의 도출

2019. 06.26. 19:24:20

나주혁신도시 인근 주민들이 고형폐기물(SRF) 민관거버넌스 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면서 환경 유해성 평가를 위한 발전소 시험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진전을 보지 못했던 거버넌스 최종 합의안이 이르면 27일 도출되고 추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전남도·나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혁신도시내 한국인터넷진흥원 강당에서 주민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범대위와 주민들은 발전소 시험가동조차 거부한 채 논란을 계속 이어가기는 힘들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 관계자는 “여전히 시험가동에 거부감을 가진 주민들도 있지만 무작정 시간만 끌고 갈 수는 없는 만큼 범대위와 거버넌스의 결정에 주민들이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시험가동을 겸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할 경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 참여형’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험가동은 여름 방학 기간이 낀 오는 7-9월께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RF 시설 가동 내지는 매몰처리 여부를 결정하게 될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반경 5㎞ 내’ 주민수용조사 범위는 ‘5㎞ 내 법정 리·동 주민’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범대위가 그동안 주장해 온 안을 나주시가 사실상 수용한 것이다.

환경 유해성 평가를 위한 발전소 시험가동은 민관거버넌스 위원회에 주민대표로 참석한 범대위 동의로 지난 3월 말 합의했다.

하지만 혁신도시 주민들과 공공기관 노조들이 발전소 시험가동에 반발하면서 합의안이 무산됐다.

이후 양측은 민관거버넌스 위원회를 계속 열고 이견을 좁히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하자 한때 거버넌스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거버넌스가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결국 합의안이 나온 지 3개월 만에 주민들이 거버넌스 위원회 결정에 다시 따르기로 하면서 발전소 시험가동의 길이 열렸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27일 10차 회의를 열고 발전소 시험가동을 포함한 후속 절차 시행에 관한 최종 합의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임채만 기자

/나주=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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