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9 숲 가꾸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2019 숲 가꾸기 사업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확보와 임목의 생육 촉진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영암군은 13억원을 투입해 산림 736㏊를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 300㏊, 덩굴류 제거사업 180㏊, 어린나무 가꾸기 20㏊를 비롯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림가꾸기 256㏊로 구분해 시행·추진 중이다.

조림지 풀베기와 덩굴 제거사업은 조림목에 피해를 주는 잡초, 잡관목, 덩굴류 등을 제거해 조림목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발주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영암군은 칡덩굴제거전문단 및 산물수집단을 직접 운영, 민원에 대해 즉각적인 현장 조치 등 수집한 산물은 톱밥을 생산해 동절기 영세축산농가에 공급과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에게 경제적 자원이 됨은 물론, 장래의 소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된다”며 “산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