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민선7기 역점사업인 신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민선6기 눈부신 성과를 거둔 4대핵심전략산업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신산업으로 중단 없이 추진하기 위해 39개 사업을 확정하고 2천270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4대 핵심산업으로는 ▲농업의 6차산업화에 IT와BT를 결합한 생명산업 ▲체류형 콘텐츠 집적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신성장동력 창출과 SKY관광을 선점하는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산업 메카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자동차튜닝산업 등이다.

생명산업은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국비 250억원)이 8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고 유기농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1천600㏊) 유기농 재배면적 및 무화과산업특구(15개사업, 28억원)가 지난해 우수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사업소를 지난 2월 개소, 밭작물(고구마·콩·알타리무우 등) 수확기 및 파종기 등 24종 138대를 운영하며,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 생산 확대(연간 120t), 미암서울농장 조성을 위해 폐교부지를 철거하고 올 12월 개장을 목표로 착실하게 추진 중이다.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는 5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가 역대 최다인 100만명이 방문하는 대성공을 이뤘으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전시 콘텐츠를 구성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182개팀, 3천700여명, 전남 도 단위 1천개팀 2천여명, 전지훈련 29개팀 661여명을 유치해 우수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분야는 지난해 10월 완공된 경비행기 이착륙장(800m)에서 본격적으로 파일럿 양성을 위해 지난 5월 경운대학교 Flying Center(비행교육원) 개소식을 가지고 학생과 교관 40명이 입주했으며 내년부터는 146명이 입주 예정으로 영암읍 소재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 항공산업을 영암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형항공기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피드백과 드론 항공산업 관련 동향 및 전문가 자문을 위해 신성장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중장기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동차튜닝산업은 2028년까지 사업비 2천606억원을 투입해 국제공인 F1서킷과 대불국가산단 등 강점을 활용해 자동차부품 튜닝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4대 핵심전략산업은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며 “민선 6기는 토대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고 민선 7기에는 화려하게 꽃피워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풍요의 고장 일등영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