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변화의 바람부는’ 유통업계
이마트, 아쿠아슈즈 등 ‘급신장’…바캉스용품 준비 시기 빨라져
롯데마트, 한 달 빨리 초복행사…일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돌입
롯데마트, 한 달 빨리 초복행사…일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돌입
- 재생 준비중
2019. 06. 13(목) 18:34 가+가-
롯데마트가 이른더위에 올 초복행사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한 달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이른 무더위로 소비 패턴이 바뀌자 유통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가 바캉스용품을 일찍 준비하는가 하면 마트의 초복행사도 한 달 가량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13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년 대비 수영용품은 41.4%, 캠핑용품은 11.4%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물놀이에 필요한 아쿠아슈즈 88.8%, 수영복 19.2%, 수상레져용품은 18.5% 신장했으며 나들이를 위한 캠핑의자 65.4%, 매트리스 26.2%, 핸디선풍기도 25.1% 신장했다.
또한 최근 3개년 동안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8월보다 6월부터 바캉스용품들의 판매가 일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캠핑용품과 수영용품 6월 판매 구성비가 해마다 신장하고 있다. 캠핑용품 판매구성비는 2016년 15.8%에서 지난해 17.3%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수영용품 역시 2016년 12.3%에서 지난해 13.9%까지 신장했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족을 비롯해 6월 공휴일과 연휴를 이용해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바캉스를 즐기는 방법에 따라 선호하는 용품들도 다르게 나타났다.
물놀이를 즐기는 층은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스노쿨링 같은 레져용품과 스마트폰 방수팩이 필수 아이템이다.
수영복의 경우 일반적인 원피스나 비키니보다 활동성 좋고 체형 보정 효과가 뛰어난 래쉬가드가 인기 품목이며 아쿠아슈즈의 경우 인체공학적 샌들로 착용감이 우수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인 현대인들에게는 물놀이시 방수팩은 필수아이템이다. 방수기능외에 사진촬영이 가능한 다기능방수팩이 인기다.
이마트에서는 여름 물놀이용품전을 열어 튜브 3천800원-2만5천원, 물총 4천800원-3만6천900원, 스마트폰 방수팩 5천900원-1만9천900원, 부력보조복 9천900원-3만8천800원, 스노쿨세트 9천500원-2만9천900원, 아동수영복 1만5천원-4만8천500원, 성인수영복 1만5천원5만1천500원에 판매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집밖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들은 햇빛을 피해서 앉아 쉴 수 있는 캠핑의자와 그늘막, 핸디 선풍기가 인기품목이다.
그늘막은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텐트가 만들어지는 초간편한 원터치형 제품이 인기며 의자도 이동과 접이가 쉬운 가벼운 제품이 인기다.
최근에는 내손안의 에어컨이라 불리는 핸디형 소형선풍기도 인기다.
처음 출시시 손 안에 휴대가 편리한 장점으로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과 풍향조절 가능 모델과 배터리 충전 기능 향상의 개선된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초복(7월12일)보다 한 달 빨리 전복 소비촉진에 나서며 올 초복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른 초복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초복행사는 이날부터 1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행사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완도에서 전복 15만마리(10t)를 준비해, 초복보다 한달 가량 빠른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냉장 활(活) 전복’ 1마리를 각 2천원(中/50g 내외), 3천원(大/70g 내외)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전복은 롯데마트가 공동 투자한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 등을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전국 롯데마트로 배송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선함을 극대화시킨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롯데마트 보양식 관련 매출은 ‘전복’이 6.5%, ‘민어’가 6.2%, ‘백숙용 닭’이 15.7%, ‘수박’이 12.9% 증가하는 등 이른 더위에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났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는 “이른 더위에 지난해처럼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 전복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올해도 재현되는 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복을 제안하기 위해 한 달 일찍부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전복 양식 어가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
13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년 대비 수영용품은 41.4%, 캠핑용품은 11.4%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물놀이에 필요한 아쿠아슈즈 88.8%, 수영복 19.2%, 수상레져용품은 18.5% 신장했으며 나들이를 위한 캠핑의자 65.4%, 매트리스 26.2%, 핸디선풍기도 25.1% 신장했다.
실제로 캠핑용품과 수영용품 6월 판매 구성비가 해마다 신장하고 있다. 캠핑용품 판매구성비는 2016년 15.8%에서 지난해 17.3%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수영용품 역시 2016년 12.3%에서 지난해 13.9%까지 신장했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족을 비롯해 6월 공휴일과 연휴를 이용해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바캉스를 즐기는 방법에 따라 선호하는 용품들도 다르게 나타났다.
물놀이를 즐기는 층은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스노쿨링 같은 레져용품과 스마트폰 방수팩이 필수 아이템이다.
수영복의 경우 일반적인 원피스나 비키니보다 활동성 좋고 체형 보정 효과가 뛰어난 래쉬가드가 인기 품목이며 아쿠아슈즈의 경우 인체공학적 샌들로 착용감이 우수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의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인 현대인들에게는 물놀이시 방수팩은 필수아이템이다. 방수기능외에 사진촬영이 가능한 다기능방수팩이 인기다.
이마트에서는 여름 물놀이용품전을 열어 튜브 3천800원-2만5천원, 물총 4천800원-3만6천900원, 스마트폰 방수팩 5천900원-1만9천900원, 부력보조복 9천900원-3만8천800원, 스노쿨세트 9천500원-2만9천900원, 아동수영복 1만5천원-4만8천500원, 성인수영복 1만5천원5만1천500원에 판매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집밖으로 나들이를 즐기는 고객들은 햇빛을 피해서 앉아 쉴 수 있는 캠핑의자와 그늘막, 핸디 선풍기가 인기품목이다.
그늘막은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도 텐트가 만들어지는 초간편한 원터치형 제품이 인기며 의자도 이동과 접이가 쉬운 가벼운 제품이 인기다.
최근에는 내손안의 에어컨이라 불리는 핸디형 소형선풍기도 인기다.
처음 출시시 손 안에 휴대가 편리한 장점으로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과 풍향조절 가능 모델과 배터리 충전 기능 향상의 개선된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초복(7월12일)보다 한 달 빨리 전복 소비촉진에 나서며 올 초복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른 초복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초복행사는 이날부터 1주일간 전복 소비촉진 행사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완도에서 전복 15만마리(10t)를 준비해, 초복보다 한달 가량 빠른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냉장 활(活) 전복’ 1마리를 각 2천원(中/50g 내외), 3천원(大/70g 내외)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전복은 롯데마트가 공동 투자한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 등을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전국 롯데마트로 배송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선함을 극대화시킨 것이 장점이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롯데마트 보양식 관련 매출은 ‘전복’이 6.5%, ‘민어’가 6.2%, ‘백숙용 닭’이 15.7%, ‘수박’이 12.9% 증가하는 등 이른 더위에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났다.
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는 “이른 더위에 지난해처럼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 전복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올해도 재현되는 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복을 제안하기 위해 한 달 일찍부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전복 양식 어가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 
